소, 인삼을 세포배양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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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소련관영 모스크바 방송은 인삼을 소련의 한 화학공장에서 공업적 방법으로 생산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소련이 인삼에 대한 더 많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장에서 인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문제를 풀기위해 수년간 연구, 최근 이를 공업적 방법으로 생산하는 직장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예프리모프 시의 한 화학공장에선 공업적 방법에 의해 연간 약 5백㎏의 자연생과 효능이 동일한 인삼을 생산케 될 것이라고.
이 방송이 밝힌 인삼의 공업적 생산방법은 다음과 같다.
△인공배양기에서 인삼의 세포재배를 할수 있는 화학적 기초를 마련했다.
△인삼실험실의 조건은 밭(전)대신에 플라스코를 사용하고 흙 대신에 목처럼 생긴 배양기를 쓰는데 이 배양기에 인삼의 세포조각을 심고 그것이 들어있는 용기를 알맞은 온도가 유지되는 보온실에 두면 인삼이 자라기 시작한다.
△이렇게 자라는 인삼은 뿌리모양으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흰 입자들이 한데 뭉친 모양으로 자라는데 1개월가량 성장하면 20∼22㎏씩의 인삼물질이 나온다.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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