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작황 호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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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보리농사는 지난 겨울의 난동현상과 충분한 적설로 생육상황이 호조를 보여 앞으로 기상이변이나 재해만 없다면 평년작(1천2백28만 섬)을 상회하는 풍작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농수산부가 전국 6백92개 표본농가 포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 2월28일 현재의 보리작황에 따르면 ▲보리의 전국 평균초장은 적파 13cm, 만파 10·2cm로 작년에 비해 각각7·1cm, 5·6cm 길고 ▲경수는 평방m당 적 파 6백98 개, 만파 5백71개로 작년에 비해 1백77개와 1백75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사 경 율은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20%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북부지방에만 2%내외에 머무르고 있고 고엽에 의한 황화현상도 작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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