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 등 4개 산은 관리업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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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올해 안에 인천제철 등 4개 산업출자관리기업체를 민영화하기로 했다.
14일 재무부에 따르면 산은의 7개 출자기업 중 지난해 경영이 호전된 인천제철, 대한 「알미늄」, 한국불화공업, 동립산업 등 4개 기업을 불하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업체에 대한 산은 여신은 작년 말 현재 인천제철이 3백70억 원, 한국불화 97억 원, 동립산업 1백29억 원 등 인데 정부는 이들 업체를 완전 매각, 산은 출자 분을 우선 환수하고 융자금을 분할 상환토록 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이 4개 업체의 매각으로 출자금 1백50억 원이 회수될 것으로 보고 이 자금을 산은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나머지 출자기업인 한국「리스」산업과 현재 건설 중에 있는 동산 동 제련소, 한국전자통신도 공장이 완공되면 단계적으로 민영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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