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가설 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서울시는 13일 강남구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과 경기도 시흥 군 과천 면까지 전장 7km 구간에「모노·레일」을 가설할 것을 검토 중이다.
이는 내년까지 정부 제2종합청사가 과천에 들어서고 86년까지 남서울대공원이 완공될 경우 이에 따른 대량교통수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과천과 안양·성남·잠실을 잇는 대량 교통수단도 필요한 것으로 보고 과천을 깃 점으로 한 주변교통망 재배치 문제를 정부당국과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반포∼과천간「모노레일」가설에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이를 민간자본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노선도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사당 동∼남태령∼과천을 잇는 방안과「터미널」에서 경부고속도로 옆을 따라 원지동과 과천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것은 오는9월 남서울대공원 기본시설 계획확정과 함께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