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수면 살릴 수 있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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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법원의 김옥선씨에 대한 국회의원 선거법위반 공판연기요청을 위해 11일 민복기 대법원장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철승 신민당 대표는『당시 내가 당수였으면 정치적으로 살릴 수도 있었다』며『어떻든 소진·장의 이상의 열변을 토하며 김씨 구제를 건의했다』고 전언.
이 대표는『면책특권이 있는 국회의원 당시의 사건인 만큼 김씨의 희생은 야당전체의 중대사』라며『국회의원을 그만둔 이상 생업까지 위협하는 일까지 있어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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