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적인 위원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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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권투위원회는홍수환의 방어전이 중대함을 감안, 홍수환선수의 관리만을 위한 세계 「챔피언」관리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아무런 실효가 없고 현실적인 기구라는것이 「링」계의 중론이다.
즉 세계 「챔피언」관리위원회는 국제이사인 황종수씨를 위원장으로하여 「트레이너」를 포함한 4명의 위원을 두어 홍수환선수를 관리토록한다는 것인데 이 위원회가 홍선수를 관리할 역량이 없다는 것이어서 「링」 주변서는 그 존재에대해 퍽회의적.
관리위원회는 8일 첫모임을 가졌었는데 이자리에서 홍수환선수가 2차방어전 상대인 「카르도나」의 대전 「필름」을 구해달라고 요청한 결과는 막연한답변뿐이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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