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위서 술취해 싸우다가 둘다 새마을호에지여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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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일 하오8시쯤 충북옥천군이원면용방리앞경부선상행선(서울깃점1백94km지점) 철길에서 이마을 곽진혜(18) 이규서(18)군등2명이 싸움을 하고있다가 부산발 서울행 새마을호 제8열차(기관사 조종희·40)에 치여 그자리에서 모두 숨졌다.
이들은 올해 0공고를졸업한 동창들로 술에취한채철길에서 열차가 오는것도 모르고 치구받고싸우다 변을 당한 것.
곽군의 형상룡군(19)은 이들의 싸움을 말리기위해 달려가다 열차가 덮치는것을보고졸도해버렸다는것.
사고 열차는 이들을 친뒤 그대로 지나갔다.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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