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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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하철순환선(2호선·총예산 3천3백92억억원) 강남구간건설공사가 9일하오 최규하구무총리·구자춘서울시장을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구신천동 남서울대운동장 앞에서 착공됐다.
지하철순환선의 총길이는 48·8km로 이가운데 이날 착공된 강남구간(군자동지하차량기지∼잠실∼사당동∼구로동) 30km는 1천6백92억원의 공사비를들여 건설하되 군자동 차량기지∼남서울대운동장까지10km는 80년까지, 남서울대운동장∼구로동까지 20km는 81년까지조기완공, 개통한다.
한편 나머지강북구간18·8km는 81년이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착공과 함께 지하·지상구간도 지하31·3km, 지상17·5km로 조정하고 역도 종전 39개에서 구의·도곡·교대앞역등 3개소를증설, 42개로 최종확정했다.
지하철2호선 강남구간이 완공되면 서울시민 전체교통량의15%를 지하철이 담당하게된다.
이공사에 투입되는 주요자재는 「콘크리트」 84만입방m·철근 8만t·「레일」7천t·강재 4만7천t에 연인원 8백만명이 동원되며 개착식·「터널」식·「쉴드」식등 공법을 사용, 순수한 국내기술로 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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