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소석 집서 따로 모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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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8일 밤 시내 S음식점에 모인 신민당 원내 비 당권 파 11인들은 전당대회의제로『대통령후보지명여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이철승 대표 불신임을 앞세워야 한다』로 장시간 논란.
오세응 의원이『불신임 문제는 중앙상무위원들과 더 협의하는 걸로 해 두자』고 하자 정해영 의원은『그렇다면 나는 그만 두는 게 좋겠다』면 서까지 소석 불신임을 강조했고 박용만 문부식 김동영 의원 등은 후보문제에 역점, 김영삼씨는 침묵.
같은 시간 방배동 소석 집에서는 송원영 양해준 김윤덕 진의종 고재청 한영수 황호동 의원 등 이 모여 대응책을 협의했으나「강경 대처론」(소석)과「양파대화론」(송 충무 등)이 맞선 끝에 결론을 못 내렸다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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