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귀향 활동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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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제99회 임시국회가 폐회됨에 따라 9일부터 다시 원외활동에 들어갔다.
공화당과 유정회는 9일 이 달 중순부터 안보강연회·좌담회·대화활동을 벌이도록 지시했으며 특히 공화당은 각 지구당별로 신진당원 확충에 주력토록 시달했다.
공화당 의원총회에서 이효상 당의장 서리는『통일주체대의원선거에 대해 당이 엄정 중립을 지켜 깨끗하고 조용한 선거가 되게 하라』고 지시했다.
신민당도 10일 최고위를 열어 원외활동 계획을 협의, 이철승 대표를 포함한 당 중진들로 유세 반을 편성하는 문제도 검토할 예정이다.
신민당은 원외활동을 통해 임시국회의 여당 단독강행과 야당이 제안한 통일주체대의원관계법·헌정심의위 설치안 등을 여당이 상정부터 봉쇄한 사실 등을 중점, 홍보키로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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