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공포증…이 부유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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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정치「테러」가 난무하는「이탈리아」의 부유층들은「테러」범들의 직업적 납치 극에 대한 공포로 외출을 중단하고 납치보험에 가입하는가 하면 아들·딸들을 안전한 외국학교로 도피 유학시키는 등 스스로「부의 죄수」로 전락.
여우「리시」양은 아들「코라드」(17)에게 무장경호인을 달려 등교시키고 있으며 놀러 나가는 것도 삼가고 있는가 하면 영화제작자「그리말디」와 감독「레오네」는 가족을 해외 도피시켰고 여우「오드리·헵번」은 오랫동안 로마생활을 청산하고「스위스」로 피신.【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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