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의 신문 계 노사분규 악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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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본6일AP합동】수백만의 서독국민들은 6일 전국 발행 부수의 약 70%를 차지하는 1백 여 개 신문사 고용주들이 인쇄공들의 파업에 대해 공장폐쇄로 맞섬으로써 신문 없이 하루를 보냈다.
전국에 판매망을 갖고 있는「빌트차이퉁」·「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및「주트도이체·차이퉁」등을 포함한 1백 개 이상의 신문들이 이날「컴퓨터」인쇄의 도입을 둘러싸고 지난 2월부터 불붙기 시작한 노사분규로 문을 닫았다.
전국발행인협회는 인쇄공 노조인「I·G·드루크·운트·파피어」가 지난주 말 약 25개 신문사의 노조원에 대해 파업을 촉구하자 5일 공장폐쇄를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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