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표준자판 바꿔 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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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글기계화 촉진 회(대표 주요한)는 6일 무소속 정대철 의원 소개로 국회에, 한글표준자판개정에 관한 청원서를 제출, 한글기계화 표준자판을 바꿔 주도록 요청.
촉진 회는 이 청원서에서 △군 통신장비인「텔리타이프」가 종래 것보다 속도가 25%나 느려 안보상 중대한 허점을 지니고 있으며 △국제시장 가격보다 약3배나 값이 비싼 일제독점기계만이 적용이 가능한「텔레타이프」용 표준자판 때문에 막대한 국고손실을 끼치고 있으며 △표준판 타자기는 종래 타자기에 비해 속도가 40%나 느리고 △자판타자기의 배열이 비과학적이라는 등의 이유를 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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