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난사고 매년 증가|1년새 47%나…지난해 2백85건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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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해 한got동안 우리나라의 각연안및 해상에서발생한 내·외항선박의 해난사고는 모두 2백85건으로 76년의 1백94건보다 47%인 91건이나 늘고 72년이후 가강많은 해난사고를기록했다.
이는 내·외항선박보유량의 증가에따른 추세로 풀이되나 76년의 선박보윳수가 3백52만7천ㅅ에서 77년에 3백62만9천ㅅ으로 50만2천ㅅ이 증가한데 비해서는 해난사고가 증가율이 선복량증가율을 앞선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의 인명피해는 35명으로 76년의 89명보다 54건이줄고 72년이후 제일적은 것으로 되었다. 이같은 사실은 해운항만청이 6일 국회에 제출한 업무현황에서 밝혀진 것.
이에 따르면 또 전체해난사고중 2백14건을 중앙해난심판원에서 원인조사결과 전체의 66·3% 1백42건이 운항과실로 해기사의 운항과실이 해난사고의 절대적 원인임을 보이고 있다. 기상불순에 의한 해난사고는 단9건에 지나지않으며 불가항력에 의한 것이 61건으로 운항과실 다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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