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남자농구「팀」창단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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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삼성 「그룹」이 지난해 여자농구 「팀」을 창단한데이어 28일 남자농구 「팀 의 창단식을 갖고 오는 3윌부터 첫선을 보이게됐다.
삼성남자농구 「팀」은 연대·고대와 한양대등 금년도 대학졸업선수들을 「스카웃」, 출범하게 됨으로써 한국은기은 산업은 해군 전매청에 이어 여섯번째 실업「팀」이 됐으며 순수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남자실업농구에 꺼여든 것이다.
이날 삼성「팀」은 동방「빌딩」 3층회의실에서 이병희농구협희회장등 많은 귀빈들이 모인가운데 베풀어진 창단식에서 손상모대표(삼성물산사장)는 선수들에게 『경기장에서는 비호같은 선수, 직장에서는 신뢰받는 선수가 되어달라』고 창단인사에서 말했다.
한편 이병희농구협회 회장은 치사를통해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여자 「팀」에 이어 남자 「팀」을 창단한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삼성남자농구 「팀」은 이날 창단식에이어 하오5시부터는 서초동에있는 체육관 개관식을 가졌다.
삼성체육관은 부지3천6백평에 5백명의 관중을 수용할수있는 실내 「코트」를 비롯, 40종의 각종기구가 비치된 체력단련장·기숙사·목욕실·휴게실·회의실과 「테니스·코트」 8면등 건립비가 7억2천만원이 든 국내에서 가장 알차게 마련된 체육관으로 꼽히고 있다.
◇선수단명단
▲대표 손상모(=삼성물산사장) ▲단장 이종기(중앙일보·동양방송전무) ▲부장 전수신 ▲감독 이인표 ▲코치 김인건 ▲총무 김운용 ▲선수 김평중 김성찬 강동순 조용봉(이상 한양대) 이보선 장봉학(이상 연세대) 김형년 김상천(이상 고대) 강진수(국민대) 박찬수(성대) 정병훈(중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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