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순 (밴텀) 3회전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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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킹즈·컵 복싱
【방콕=박태웅특파원】제4회「킹즈·컵」쟁탈 국제「아마·복싱」대회에 출전중인 한국은 27일 3개체급에 출전했으나 「밴텀」 급의 황철순 (한국화약)만이 승리했을뿐 나머지 2개체급서는 모두 패배, 탈락하고 말아 종합우승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져주고 있다.
이날 「방콕」 실내체육관에서 속개된 대회 3일째인「밴텀」 급 2회전에서 황철순은 태국의「프라윤·분인」을 맞아 유연한「푸트·웍」 을 바탕으로한 「아옷·복싱」을 구사해 판정승 3회전에 올랐다.
그러나 「라이트·웰더」 급의 박남철은 2회전에서 태국의 「빅티트·프리아눈」 에게 판정패했으며 「라이트·플라이」 급의 홍진호는 1회전에서 「우간다」 의 「비네즐리·오클리라」 에게 역시 판정패, 모두 도증하차하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은 11개체급중3개체급에서탈락, 8명만이 앞으로 경기를 벌이게됐다.
한편 각체급에 2명씩을 출전시키고 있는 「베네쉘라」 는 이날현재 11개전체급에서 모두승리를 거두고있으며 「우간다」는 1명만이 탈락하여 10명이 남아있어 종합우승을 놓고 「홈·팀」 인 태국, 그리고 「케냐」등과 함께 5파전을 전개하고있다.
◇제3일전적 (27일)
▲「라이트·플라이」급1회전 오클리라 (우간다) 판정 정홍진 (한국)▲「밴텀」 급2회전
황철순 (한국) 판정분 인(태국) ▲「라이트·웰터」급 2회전 프리아눈 (태국) 판정 박남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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