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신임 인사에 박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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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12·20개각으로 내각에 참여한 노재현 국방 등 7부 장관은 28일 국회 본 회의에 나와 하나같이『막중한 책임을 절감한다』,『열과 성을 다하겠다』,『많은 지도와 편달을 바란다』고 뒤늦은 신임 인사.
노 국방과 박찬현 문교는 인사말을「메모」해와 낭독. 특히 박 장관은『오늘날 우리의 눈부신 발전은 교육의 힘 없이는 불가능했으리라는 긍지와 신념으로 전진하는 교육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기르겠다』며 긴 인사말.
박 장관의 인사말이 좀 장황해진데 반해 장덕진 농수산 장관이『소임을 정성을 다해 완수하겠다』고 간단히 넘어가자 야당 의석에서『잘했다』고 큰 소리를 냈다.
최각규 상공·장예준 동자·심의환 총무처·고재필 제2무임소도 한마디로 인사말을 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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