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의 증언으로 사건 마무리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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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박동선씨는 28일 미 하원 윤리 위를 비롯, 상원과 법정에서 증언키 위해 26일 하오 경비가 삼엄한 가운데「덜레스」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박씨는 자신의 이번 증언으로 사건은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며, 자신의 증언이 한국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고 한국 특파원들에게 말했다.
박씨는 법무성의 사건 담당검사「몰·미셸」의 마중을 받았다.
미국 언론에서는 약 15명의 기자와「카메라맨」이 나왔으나 박씨에게 질문을 할 기회는 가지지 못했다.
「텔레비전·카메라」가 설치되는 것 같은 성황은 없었다.
박씨의 신변 보호를 책임지고 있는 FBI는 박씨의 안전을 위해「워싱턴」의 어떤 정부건물이나 군사기지를 숙소로 고려했으나 정부시설은 박씨를 억류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는 이유로 한국 측이 반대, 숙소를 시외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박씨는「헌들리」변호사와 미륭 상사 직원들과 함께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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