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 수뇌부 곧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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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24일 AP 합동】「카터」미 대통령은 미 합참의장「조지·브라운」장군이 전립선「암」수술로 오는 6월말의 임기만료 전 조기 퇴역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예정보다 빨리 합 참의 개편을 서두르지 않을 수 없게 되었으며 새 합참의장에는 현 육군 참모총장「버나드·로저즈」대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브라운」의장은 임기만료 전에 퇴역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의 임기가 6월이면 끝나며「브라운」장군 이외도「제임즈·할러웨이」해군 참모총장이 퇴역할 예정인데 다가 공군 참모총장「데이비드·존슨」장군도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카터」대통령은 지난 74년이래 처음으로 5인 합 참 회의를 대폭 개편해야 할 입장에 있다.
합 참 회의 및 각 군 참모총장 임명 제청 권을 갖고 있는「해럴드·브라운」국방장관은 누구를 추천할지 밝히고 있지 않으나「업저버」들은 합참의장에 최근「카터」행정부의「유럽」방위 중시와 함께 역할이 증대된 육군의 수뇌인「로저즈」육군 참모총장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해군 참모총장에 태평양 함대 사령관「토머스·B·헤이워드」제독, 공군참모총장에 전략공군(SAC)본부 사령관「리처드·H·엘리스」장군과「유럽」주둔 미군 부사령관「로버트·E·하이저」장군 등 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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