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주체 대의원이 승용차서 음독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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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수원】22일 낮12시15분쯤 경기도수원시구운동139서울대농대뒤 공터에서 이천군이천읍통일주체국민회의대의원 유창근씨(40·이천군인삼조합이사·이천읍송정2리89)가 경기1가2090호「포니」승용차안에서 극약을 마시고 사망한것을 이마을 엄남출씨(74·여)가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유씨는 대학 「노트」 한장에 『10년동안 앓아온 간경화증과 백혈병때문에 먼저간다. 자식들을잘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가족들에 따르면 유씨는1년전 수원시 모명원에서 지병으로 1년밖에 살수없다는 진단을 받고 고민해오다 13일 자가용을 혼자 몰고 집을나가 돌아오지않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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