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 핵 발전 플랜트에 결함…고장 잦아 제 출력 못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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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개발 도상국들에 공급되고 있는 미국 산 핵 발전 「플랜트」가 기술상의 결함으로 제대로 전력을 공급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간주되어 미국은 기술상의 문제로 국내 수요가 떨어지자 「플랜트」를 해외에 판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미국 과학단체 관계 과학자 연맹이 13일 말했다.
핵발전 사업 실태 조사를 위해 「아시아」순방 중 「마닐라」에 와 있는 이 연맹의 「대니얼·포드」전무는 이날 기자들에게 그같이 말하고 대부분의 개발 도상국보다 기술이 월등한 일본조차 14기의 미제 「플랜트」운영에 곤란을 겪고 있다면서 일본은 지난해 「플랜트」의 고장 때문에 핵 발전 용량의 38%밖에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마닐라·로이터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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