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상무관 증원 바람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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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주섭일 특파원】박동진 외무장관 주재 하에 18일 열린 중동·「아프리카」공관장 회의는 「아프리카」지역 수출 확대를 협의했는데 앞으로 새로운 시장으로서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경제진출 전략을 토의하는 과정에서 참석한 대사들은 정부에 대한 몇 가지 건의를 했다.
한 대사는 「아프리카」수출시장을 위한 각종 지시는 좋지만, 현재 「아프리카」지역에 상무관이 단 한사람밖에 없다고 지적, 상무관의 증원을 요청했다.
특히 「아프리카」경제협력 기구가 「이디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고 말한 이 대사는 우선 이 기구에 유능한 상무관을 긴급히 파견해야 하며 현재 「케냐」주재 대사관 밖에 없는 상무관도 가급적이면 조속한 시일 안에 증원되야 한다고 주장.
그리고 대부분의 공관장들은 실속없는 사절단을 보내지 말고 실질적으로 상품을 파는 전문사절단을 파견하도록 건의했으며 특히 앞으로 중동시장은 「플랜트」수출이 역점을 둔다는 점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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