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연습에 열중하는 장훈 노장의 노력에 모두들 찬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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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프로」 야구선수로서 한계적령에 가까운 37세의 장훈선수가 일본 「가고시마」 의 「미야자끼」(궁기)거인군「스프링·캠프」에서 그의 최대약점이라고 알려진 수비력의 향상에 과감하고 끈질기게 도전하고 나서서 일본전문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장훈은 37세의 나이를 잊은듯 수없이 날아오는 「노크」를 정신없이 쫓아다니며 땀을 비오듯 흘려 관계전문가들은 물론, 후배선수들이 탄성을 올리고 있다.
타자로서는 「천하무적」 임을 자타가 인정하고 있는 장훈이지만 너무 타격만을 하다보니 수비가 약했다는 것인데 올해부터는 이 약점을 보완키위해 피눈물나는 「하드·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것. 이를본 일본야구계지도자들은 노장의 분투에 머리를 수그릴뿐이라고 했다.

<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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