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 전창진 감독 "김병철 봉쇄 주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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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철 봉쇄 주효" TG 전창진 감독

김병철의 외곽 슛을 묶은 것이 주효했다. 양경민에게 '다른 사람 신경쓰지 말고 김병철만 막으라'고 주문했는데 잘해줬다.

우리 팀의 체력이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허재를 넣었다. 팀의 정신력을 상징하기 때문이었다. 동양도 지쳐보였다. 4쿼터에서 허덕거리긴 마찬가지였다. 잭슨의 부담감을 덜어준 것이 결국 결승골로 연결됐다. 대구에서 2연승을 올리고 원주로 가겠다.

◆ "오래 쉬어 몸굳어" 동양 김진 감독

김병철이 발목을 잡힌 것이 패인이다. 너무 오래 쉰 것이 역효과를 가져왔다. 얼 아이크도 굳어 있었다. 막판 TG의 잭슨을 놓친 것이 아쉽다. 외곽 슛에만 신경쓰다 드라이브 길을 너무 쉽게 터줬다.

이지승이 그를 잘 커버했는데 종료 직전 5반칙으로 퇴장당하고 말았다. 무리하게 공을 빼앗지 말라고 당부했는데도 파울을 연발했다. 2차전에서는 TG를 이기겠다. 우리는 정규리그 1위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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