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징수 유예 제도 연장"약속에 환영의 박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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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시장개척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은 좋지만 다 잡아놓은 고기를 서로 먹겠다고 싸워 그물을 찢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다.
취임 후 처음으로 타일 무역업계 대표들과 만난 최각규 상공부 장관(얼굴)은 국내업자간의 불필요한 과당 경쟁을 지양할 것을 강조하고 업계의 숙원사업인 관세징수 유예 제도를 연장해 주도록 하겠다고 약속.
오는 6월말로 끝나는 관세법 시행령 부칙 4조의 관세징수 유예제도를 최 장관이 개정토록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히자 업계대표들은 박수로 환영의 뜻을 표시고 금년도 수출목표 1백25억「달러」달성이 결코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밝힌 최 장관은 수출의 물량 확대뿐 아니라 한국적 상품의 개발에 힘써 달라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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