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인권」심각한 오류 한국 인권공격 북괴 남침 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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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l5일 합동】「조지타운」대학교 윤리·공공정책「센터」소장인 「어니스트·레페버」교수는 15일 「카터」대통령의 인권운동은 그 구성자체에서 많은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으며 이러한 오류는 미국의 안보와 범 세계적인 자유의 대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레페버」교수는 『폴리시·리뷰』(정책검토)지에 수록된 논평 기사에서 인권 활동가들은 흔히 자유에 대한 커다란 위협이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를 활동가들이 한국에서의 기본권의 계약을 공격하는 한편 미국이 군대를 철수시키도록 요구함으로써 북괴의 공격을 유발할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페버」교수는 미국이 인권의 이름으로 3천5백만 한국인들이 실질적인 노예의 상태로 떨어지도록 방치하는 것은 커다란 역설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이 항상 정당하며 타국에 미국의 가치를 심어놓을 수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정책은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카터」대통령은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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