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앞둔 한전에 "부사장은 누구"로 설왕설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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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24일로 다가온 주총을 앞두고 한전은 아직 임원진 개편의 윤곽이 잡히지 않아 갖가지 하마평만 난무.
이번 총회에서 개선 대상은 공석 중인 부사장 1명과 임기 만료된 이남주 감사 및 강태홍 이사 등 3명.
이 감사와 강 이사는 1차 임기만료이기 때문에 중임이 될 것 같다는 얘기가 유력하나 문제는 부사장자리.
2명의 부사장 중 성악정 부사장이 공대출신이기 때문에 이번에 선임되는 부사장은 업무분야를 맡게 돼있어 내부 승진이 될 경우 임기 만료된 강 이사와 이만희·이승재·이교선 이사 중에서 선임될 것이 아니냐는 추측.
그러나 한전 부사장이 반드시 내부 승진으로 메워질 자리도 아니고 외부에서 기용될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내부 승진인사가 단행되어 현재의 「팀웍」이 깨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한전 측의 희망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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