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원 공사낙찰」로 화제가 됐던 한일은행 본점 건물의 신축공사가 결국은 1원에 철거공사를 맡았던 대림산업으로 넘어갔다.
15일 하오 한일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한 경쟁입찰에는 도급 우선 순위가 있는 대림 현대극동 삼환삼부 동아 남광토건 등 7개회사가 참가했는데 2시간 여의 치열한(?)경쟁끝에 2백만원 차이로 대림에 낙찰이 된 것.
낙찰가격은 8억1천4백만원으로 밝혀졌는데 한일은행 측은 이번 입찰은 일단 지하와 골조 등 1차 공사에 한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관련업계는 전례에 비추어 상호이해 관계가 있는 대림이 결국 모든 공사를 맡는 것이 아니냐고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