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외무, 복전 만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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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두겸 특파원】박동진 외무부 장관은 l5일 하오 3시30분 「후꾸다」일본 수상을 관저로 예방, 약25분간 한일 협력문제 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의 한일 대륙붕 협정 조기비준 촉구에 대해「후꾸다」수상은 『한일 대륙붕 문제를 이번 국회 최대의 과제로 삼고 있으며 꼭 결말 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장관은 이에 앞서 낮12시부터 자민당 외교 조사 위원회가 마련한 오찬회에 참석, 한국의 안보문제·외교정책·경제발전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일본측은『한국분단은 미국에도 책임이 있는데도「양키·고·흠」등의 반미「무드」가 한국에는 없다』는 점을 상기, 주한 미군 철수 등 미국이 한국을 버리려는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외무장관은 하오 9시45분 「하네다」공항을 출발, 「파리」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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