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두 의원 사무실에 도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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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서울 성북-도봉 지구당 고흥문 최고위원사무실과 경기도 성남-여주-이천 지구당 오세응 의원사무실에 11일 각각 도둑(?)이 들어 참고인 명단, 유지 명단 등 각종 서류를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
도봉구 미아3동197의9 고 최고위원 사무실엔 이날 상오9시쯤 출입문이 열린 채 캐비닛 속의 당원 명부 등 서류철 5권이 없어진 것을 지구당부위원장 최영환씨(45)가 발견, 경찰에 신고.
경기도 성남시 신흥2동226의2 오 의원사무실에도 이날 밤 도둑이 침입, 책상서랍·서류함 등을 모두 열어놓고 각종서류를 흩어놨으나 없어진 것은 전화받침대 뿐이었다고 경찰에 신고.
고 최고위원은 라디오·전화기 등을 놔둔 채 조직관계 서류만 훔쳐간걸 보면 좀도둑의 소행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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