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이사진 김회장에 신임물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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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한체육회는 10일 77년도 경기대 의원총회(14일)를 앞둔 전체이사회를 열고 이종갑씨등 3명의 부회장과 26명의 이사들이 총사퇴, 김택수 대한체육회장에게 재신임을 묻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는 오는 12월 「방콕」「아시아」경기대회와 80년의「모스크바·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김택수대회장이 집행부체제를 강화할 수 있게 사표를 제출, 재구성을 일임한 것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77년도 사업보고및 결산을 승인하고 국고 10억3천8백28만4천원과 자체예산 1억6천9백65만8천원 규모의 78년도 예산안을 통과 시켰는데 지난해 예산안에 비하면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나 「아시아」경기대회 파견비 2억1천9백11만8천원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으로 1억여원이 줄어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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