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오레이」·동양방적, 설비일부 자진폐기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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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본최대의 합섬「메이커」인 「도오레이」와 굴지의 방적회사인 동양방적이 「나일론」장섬유 설비의 일부를 자진폐기하기로 결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통산성에 제출.
일본정부는 그동안 섬유업계의 구조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회사에 과잉설비폐기를 종용해왔는데 그동안 구체적인 진전이 없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설비폐기계획이 확실히 공표된 것.
「도오레이」와 동양방적은 자세한 폐기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도오레이」는「나고야」 등 전국 각 지역에 분산되어있는 「나일론」공장을 집약하며 노후설비 일부를 폐기할 계획으로 있고 동양방적은 어망용「나일론」설비의 부분폐기계획을 연내로 구체화할 방침. 【동경=김두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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