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김씨 동경서 만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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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유중인 신민당의 이철승 대표·신도환 최고위원(얼굴)· 김영삼 전총재가 일본 동경에서 교차 접촉할 것 같아 주목. 재일본 한국YMCA회관 건립기공식에 참석중인 신 최고위원은 미국방문 후 동경에 와있는 김 전총재와 만나 모종협의를 벌일 예정이며 이어 17일께 일본에 들를 이 대표와도 만날 생각이어서 당내문제에 관한 「밀의」가 있을 것 같다는 관측.
3자의 「동경교차회담」가능성에 대해 이기택 사무총장은 성과에 기대를 갖지 않고 있으나 이충환 최고위원은『임시국회 전에 어떤 방법으로든 대화를 통한 화해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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