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능, 학원안정에 동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전국 국공립사립대학 총학장회의가 11일 최규하 국무총리·박찬현 문교부장관·전국95개 대학 총학장들이 참석한가운데 중앙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다.
78학년도 대학시책을 협의키 위해 열린 회의에서는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회의 기대에 맞는 대학교육체제 정비방안을 중점 협의했다. 박 문교부장관은 학원질서확립을 위해 『일부학생에의 한 학원의 면학저해사례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정부는 학사규칙을 더욱 엄격히 적용, 면학저해사례가 발생할때는 전체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수들이 지도력을 발휘, 평소 교수·학생간의 유대를 튼튼히 하는 학과중심의 학생지도체제를 확립, 대학의 전기능을 학원안정을 위해 동원토록 당부했다.
박장관은 면학여건 개선을 위해 대학별로 장학기금 유치운영기구를 설치, 각계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이를 합리적으로 지급토록 하고 학생복지시설을 확충키 위해 납입금 총액의 2%를 도서관 및 도서구입에 쓰도록 지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