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가 인상 예고로 쌀값 이례적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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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1월중에 쌀값이 이례적으로 4.4%나 올랐다.
매년 1윌 중에는 출회량의 증가로 쌀값이 떨어지는 게 상례인데 이처럼 쌀값이 오르는 이유에 대해서는 의견이 구구하지만 대체로 정부미 방출가격을 12.1% 인상하겠다고 예고한데 따라 일반미 가격도 오르리라는 전망 때문에 농가에서 물건을 내놓기를 꺼리고 있다는 것.
그러나 전반적인「인플레」전망과 이에 따른 환물 심리, 지난 연말의 농자금 회수강행으로 출회될 물량은 지난 연말에 다 나왔고 올해에는 시장에 나올 물건이 많지 않다는 점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지배적 의견이다.
추곡수매실적도 1천만 섬을 넘기가 어려우리라는 전망이 나오고있는데 이것도 쌀값상승을 전제로 한 수매기피 때문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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