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연구 어디까지 왔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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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9일 통일원을 순시한 박정희 대통령은 통일과 민족사적정통성을 강조하면서 『우리사회는 개방사회로 일년에 1백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드나들고 또 우리국민이 외국에 많이 나가므로 이론무장이 철저히 돼있어야 한다』고 했다.
뒤이어 동자부를 순시한 박 대통령은 태양열이용방안에 관해 관심을 표명, 『듣건대 미국에서는 1만 호의 주택이 태양열을 이용할 경우 호당 3백∼4백 「달러」면 실용화할 단계까지 왔다고 하더라』면서『우리 나라에 이것을 연구하는 기관이 있는가』『우리의 태양열연구는 어디까지 와있는가』고 질문.
장예준 장관은 『한국 과학기술연구소에서 태양열연구용으로 1동을 건설중이고 일부민간인과 부산의 한 신부가 제각기의 설계를 가지고 연구 중에 있다』고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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