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추첨 점차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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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박찬현 문교부장관은 6일 현행 고교입시제를 경쟁입시제로 바꾸지 않겠으며 5대도시 고교추첨 배정제를 계속 확대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라디오」 ·TV방송을 통한 「78년 국정」「프로」대담에서 『현행 5대도시 고교 입시제는 각 계의 찬성과 반대등 엇갈린 주장들이 있으나 종전의 자유경쟁 입시제도의 환원은 있을 수없다』고 밝히고 『새 입시제의 문제점을 보완, 점차 적용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현행 입시제에 따른 학력저하등 문제점을 해소키위해 교육개발원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은 새고교 입시제의 확대적용시기와 대상지역등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밝히지 않았으나 평준화 여건이 좋은 대전·전주등 대도시를 대상으로 빠르면 79학년도부터 이를 확대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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