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지대 어업자원 등 탐사·개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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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뉴질랜드」와의 어업협정체결을 계기로「뉴질랜드」의 남단항구를 전진기지로 활용, 올해부터 남극지대의 어업자원 등 주요자원에 대한 탐사및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남극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가서명한 한·「뉴질랜드」어업협정에 어업탐사·개발및 조업에 관한 협력조항을 포함시켰으며 오는 3월중 이 협정이 발효되는 대로 세계적인 새우어장으로 알려지고 있는 남극해에 수산청소속 어업조사선을 파견, 시험조업에 착수키로 했다.
6일 외무부관계자는 남극어장개척의 근거를 마련할 한·「뉴질랜드」어업협정은「뉴질랜드」측이 발효를 위한 국내절차를 이미 마쳤고 우리도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전하고 오는 3월중「뉴질랜드」에서 양국 정부간 각서교환을 통해 발효시킬 계획이라고 전해다.
한편 수산청의 남빙양 진출계획에 따르면 4억9천2백만원을 투입, 3천t급어선 1척을 올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남빙양에 진출시켜 「크릴」시험조업 및 가공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남극진출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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