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인 우주체류, 미 기록 84일 깨뜨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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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2일AP합동】두번째 우주비행에 올라 지난 54일 동안 소련우주정거장 「살류트」6호 속에서 우주생활을 하고 있는 소련의 「소유즈」26호 우주인 「게오르기·그레치코」(46)는 2일로 지난 74년 미국 「스카이랩」우주인 3명이 수립한 우주체공기록 84일 l시 간16분을 돌파, 우주탐험사상 최장 우주체류자가 되었다
민간인 기사인 「그레치코」는 「소유즈」26호의 또 한명의 우주인 「유리·로마넨코」와 3일로 55일째 우주임무수행에 들어가는데 그가 지난 75년 「소유즈」17호를 타고 우주에서 보낸 29일 13시간20분을 합치면 인류의 최장 우주체류기록이 된다.
앞서의 기록은 지난 73년11월16일 발사된 후 이듬해 2월8일까지 우주비행을 계속한 미국「스카이랩」우주인 「제럴드·카」 「에드워드·깁슨」 「윌리엄·포그」가 수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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