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한자컴퓨터 시제품제작 성공 연말까지 완성, 자판4천3백56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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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한자 「컴퓨터」가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두 사전학자에 의해 개발.
이 대학에서 현대 한영사전을 연구해온 「슬로스」씨와 「낸카로」씨는 6년 동안의 고심 끝에 한자 「컴퓨터」 시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내년에 한자사전을 발행할 것을 희망.
『한자를 해독할 수 있는 「컴퓨터」는 중공과 일본에도 있지만 우리는 「컴퓨터」에 집어넣는 한자를 근본적으로 간소화시켰다』고 주장.
「이데오마틱·66」이라고 불리는 「케임브리지·컴퓨터」는 66×66의 「그릿」을 사용하여 도합 4천3백56개의 글자판을 제공하는데 회전판 위에서 각각의 글자는 두 자로 된 「그릿」부호로 변하며 이 「그릿」부호가 「컴퓨터」에 의해 기억된다고.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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