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운행버스 유리창 너무 지저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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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요즈음 인천시내에 운행되고 있는 각회사 「버스」들의 유리창은 너무나 지저분해 당국에서는 물론 각 회사에서는 좀더 차량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청소한 탓인지 운전석 앞에 있는 양쪽유리만 깨끗하고 양측면은 너무 먼지가 많이 끼여 있어 안에서 밖을 내다볼 수도 없읍니다.
더욱 한심한 것은 모든 차량에 씌어있는「명예로운 선진경기」란 커다란 문구까지도 완전히 흙먼지로 덮여있다는 것입니다. 작년 전국체전에서 경기도가 우승하였고 78년에는 전국체전이 인천에서 거행된다는 사실 때문에 이런 것도 실행되었는데 어찌 불결한 모습을 감출 수 없는지요.
회사에서 보다 성실한 마음으로 매일매일「버스」를 닦아 주시기 바랍니다.
김기철 경기도인천시중구인현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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