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수입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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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날로 커져 가는 육류수급차질을 막기 위해 육류수입을 대폭 확대, 쇠고기 수입을 당초 계획했던 2만t에서 4만t으로 늘리고 돼지고기도 수입할것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30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같은 방침은 쇠고기·돼지고기의 국내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달려 구정이 지난 후에도 육류공급안정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육류의 수입확대로 오는3월15일까지는 육류가격의 안정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수입물량의 확대와 함께 수입쇠고기의 판매망을 지방으로 확대하고 외국산 소의 족·꼬리·갈비 등 2천t의 부산물수입을 서두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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