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인주계약금등 7억원떼먹고 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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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 동래경찰서는 28일 부산대림「맨션·아파트」 건축 주인 대림주택대모 윤상진씨 (53· 서울종노구도염동142)가 입주계약자들로부터 받은 입주금 5억원과 시공업자들에게 줄 공사비 2억7천만원 등 7억7천만원을 떼먹고 도망쳤다는 피해자들의 진정에 따라 윤씨를 검거하기 위해 형사대를 서울로 급파했다.
윤씨는 부산시동래구온천1동93의13에 지하l층·지상8층(26평형8개·30평형40개)의 대림「맨션·아파트를 지난해 12윌 완공예정으로 5윌에 착공, 같은해 9월 사전공모로 입주계약자 47명 (26평형1천68만원·30평형1천2백31만원)으로부터 입주금5억여원을 받아 챙긴 뒤 지난해12월5일 부도를 내고 달아났다는 것.
한편 윤씨는 28일 중앙일보에 전화를 걸고 달아난 사실이 없으며 계약자측과 원만히 합의됐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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