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료 잦은 시비 어려운 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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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컴퓨터」전산처리 이후에도 전화요금에 대한 시비는 끊이지 않고 있다. 71년 체신부가「컴퓨터·시스팀」에 의한 전화요금 계산방식을 처음 도입한 이래 끈질기게 계속되어온 전화국∼수용가 사이의 요금 시비는 결국 체신당국의『기계가 거짓말을 하느냐』는 식의 일방적인 통고로 대부분 가입자들만 피해를 보고있다. 체신부에 따르면 전화요금 이의신청은 76년 2만5천9백56건, 77년 3만2천2백48전으로 이에 따른 조정액수도 2억여원이나 된다는 것. 그러나 이의신청의 대부분은 기각 처분된 것으로 밝혀져76년2만2천7백75건(87.7%), 77년2만7천2백51건(84.5%)등이「이상무」로 판정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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