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특별 기동 타격대 조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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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7일 합동】「해럴드·브라운」미 국방장관을 비롯한 미국 방위 정책 수립가들은 소련의 전격적인「유럽」공격을 저지하고「페르샤」적 유전 지대같은 미 국가 이익이 걸린 지역의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개 육군사단과 1개 해병사단 및 공군부대들로 구성되는 특별기동 타격대를 조직하여「페르샤」만과 같은 서구 외의 분쟁지역들의 위기에 대처할 것을 제안했다. 「브라운」장관은 또 오는 80년부터 5년간의 국방 예산 편성 지침으로 최근 각군 수뇌에 보낸 미 국방 5개년 비밀「매스터·플랜」에서「워싱턴·포스트」지는「해럴드·브라운」미 국방 장관이 태평양 지역보다 대서양지역에 중점을 두려는「카터」행정부의 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조치의 하나로서 최근 미군 수뇌부에 ①소련의「유럽」기습 공격을 저지하고 ②「페르샤」만과 같은 지역의 국지전을 방지하기 위해·미군을 개편하라는 비밀「매스터·플랜」을 보냈다고 2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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