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항공 자위대 전투기 조종사 미서 전지 훈련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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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두겸 특파원】일본 정부는 항공 자위대 전투기 조종사의 비행 훈련을 미국에서 실시키로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미국측과 교섭 중이라고 일본「아사히」신문이 방위청 소식통을 인용,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정부의 이 같은 계획은 일본에서의 항공 훈련은 영역이 좁아 금년에 도입할 F-15「이글」등 초음속 전투기의 훈련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며 빠르면 79년부터 전지 훈련이 가능토록 미국측에 요청하고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전지 훈련내용은 ①서독과 같이 미국 내에 공군학교를 건설, 전투기를 상주시키는 방법 ②미군 전투기를 빌어 이용하는 방법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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