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선심 공세 조사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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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은 25일부터 본격 귀향 활동에 들어간 원내외 지구당 위원장들에게 여당 및 무소속인사의 신·구정에 즈음한 물량 공세를 정확히 파악해서 중앙당에 보고토록 지시.
이는 여당과 무소속의 일부인사들이 지역구민들에게「캘린더」외에도 수첩·「타월」·조미료·양말 등을 대량 살포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취해진 조치로 사전 선거운동의 증거확보를 위한 것.
이기택 사무총장은 27일『부산의 모 여당 인사는 정초에 3백원짜리 수첩 5천권을 돌리고도 모자라 동별로 극장표를 무더기로 나눠주었고 전북의 모 무소속 인사는 면책별로「오토바이」까지 사주는 등 사전선거운동이 치열하다』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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