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확장 은행 차관 국내 2개은 첫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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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포항제철이 4기 확장 공사 소요 외자 6억8천5백만「달러」중 착수금으로 들여오는 1억「달러」의「신디케이트·론」에 국내 2개 은행이 처음으로 참여키로 합의했다.
26일 재무부에 따르면 포철은 착수금 1억「달러」를 미「시티」은행이 간사은행으로 주선한 무보증「신디케이트·론」으로 들여오는데 금리는「런던」은행간 금리에 1.375%를 가산한 매우 유리한 은행 차관이다.
이「신디케이트·론」에는 국내 처음으로 외환 은행과 산업은행이 참가, 40%인 4천만「달러」를 공여키로 간사은행과 24일 합의했다.
외국「신디케이트·론」에 국내은행이 참여한 것은 보유외환의 활용과 해외 순차입 의존 감소라는 잇점 외에도 국내 은행의 국제 금융 업무 경험을 얻는다는 의의가 있다.
또 이번 기채는 국내처음으로 실현되는 무보증 기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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