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남자 농구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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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오는 10월1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릴 제8화 세계 남자 농구선수권 대회에 한국도 출전케 되었다.
한국은 작년11월 「말레이지아」에서 개최된 이대회의 「아시아」지역예선전이었던 제9회 「아시아」남자 농구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중공에 패배, 출전권을 놓쳤으나 대회 조직위원회가 국제농구협회(FIBA)의 승인을 받아 초청 「케이스」로 한국을 참가시키기로 했다고 24일 통보해 온것이다.
FIBA의 규정에 따르면 세계대회 주최국은 3개국까지 초청 「케이스」로 출전권을 부여할수있게 되어 있다.
「필리핀」의 대회조직위는 한국이 79년 세계 여자 농구선수권 대회를 유치했으며, 또 「아시아」농구연맹 회장국이라는 점을 감안, 한국을 특별히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남녀 농구 선수권대회에는 「올림픽」과 앞대회에서 각각 3위 이내에 입상한 6개 「팀」과 지역 예선을 통과한 6개 「팀」, 그리고 주최국과 초청「팀」(3개국이내)등 13∼16개국이 출전한다.
한국남자농구가 세계대회에 출전하는것은 초년「유고」대회 이래 두번째다.
대한농구협회는 이 세계대회에 출전한다는 방침 아래 대표 「팀」훈련계획을 재조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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