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노5가 한약방 약값바가지 단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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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25일 종노4, 5, 6가 일대에 몰려있는 한약방들에 대한 비위행위 단속을 강화하기로했다.
서울시 집계에 따르면 이일대에는 현재 한의원 1백11개소, 한약종상 9개소, 한약도매상 6개소등 1백26개의 한약취급업소가 몰려있는데 업소간의 경쟁이 극심, 일부업소들이 비위를 저지르고 있어 이를 단속, 정화키로 한것.
관계기관에 따르면 이중 일부 한의원에서는 시내 주요 종합병원에 이른바 바람잡이를 보내 『용한 한의사가 있다』며 환자를 꾀어 유인, 약값을 바가지 씌우는가 하면 무자격자를 두고 의료행위를 하는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한의사협회를 통해 자율감시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큰 종합병원에 나와있는 바람잡이를 단속하는 한편 비위행위가 적발된 업소는 일벌백계로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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